태경중공업·마이텍(조선기자재), 유시스(엔지니어링), 현대티엠씨(기계) 등 4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승인했다. 4개 업체가 추가로 승인되면서 기업활력법 누적 승인기업은 총 28개로 늘어났다.
매출액 300억원 규모의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생산업체인 태경중공업은 사업재편계획에 따라 프레스, 용접기 등 생산설비 일부를 매각하고 핵융합실험로 부조립장비와 컨테이너 검색기 등을 새로운 주력 사업으로 키울 계획이다.
마이텍은 선박용 엔진의 열교환기 등 조선 기자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기존 생산 공장과 설비를 매각하고 발전 플랜트용 열교환기와 모노레일 등 특수 구조물을 생산하는 업체로 거듭난다.
해양플랜트 설계 프로그램 등을 공급했던 유시스는 소프트웨어의 지식재산권 일부를 매각해 스마트공장·무안항공기 솔루션과 하드웨어 제작사업에 새롭게 진출할 예정이다.
굴삭기 등 건설기계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티엠씨는 계열사의 공장을 임차·개조해 친환경·고효율 전기 굴삭기과 특수 굴삭기 부품 생산을 신사업으로 추진한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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