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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NOW] ‘공각기동대’ 3위·‘원라인’ 4위..순위 지각변동

영화 ‘원라인’과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이 각각 박스오피스 3, 4위를 기록하며 개봉 첫 스코어를 알렸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9일 개봉한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감독 루퍼트 샌더스, 이하 공각기동대)은 전국 763개의 상영관에서 일일 관객수 11만 4621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한 ‘원라인’(감독 양경모)은 전국 613개의 스크린에서 일일 5만 3320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4위에 등극했다.

‘공각기동대’와 ‘원라인’은 주연 배우의 포진부터 관객들의 흥미를 충분히 이끌고 있다. ‘공각기동대’는 스칼렛 요한슨이, ‘원라인’은 임시완과 진구가 메인 주연으로 나섰다.

1989년 시로 마사무네의 원작만화로 출간된 후 1995년 오시미 마모루 감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공각기동대’는 이번 ‘고스트 인 더 쉘’을 통해 실사로 처음 선보이게 돼 원작 매니아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임시완)가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진구)을 만나 신종 범죄 사기단에 합류해 펼치는 범죄 오락 영화 ‘원라인’은 임시완과 진구를 비롯해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 등이 가세해 배우들의 다채로운 합으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27일부터 재차 1위를 치고 올라온 ‘프리즌’이 13만 6331명 동원으로 굳건한 인기를 자랑했으며, 2위는 ‘미녀와 야수’가 12만 2416명을 모으며 2위를 기록했다.

29일 개봉작 ‘데스노트: 더 뉴 월드’는 4947명을 모아 7위, ‘미스 슬로운’은 3474명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작 공세로 ‘밤의 해변에서 혼자’와 ‘콩: 스컬 아일랜드’는 지난 28일 각각 5, 6위에서 4계단씩 내려앉아 9위와 10위를 보였다.

현재 ‘프리즌’과 ‘미녀와 야수’가 파죽지세로 3월 극장가를 제패 중인 가운데 기대작 ‘공각기동대’와 ‘원라인’이 흥행반열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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