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77배 면적에 나무 5,400만 그루 심는다

개청 50주년을 맞은 산림청이 올해 여의도의 77배에 이르는 면적에 5,4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산림청은 식목일을 전후로 4월 말까지 전국 2만2,000㏊에 5,4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내용을 담은 ‘2017년도 나무 심기 추진계획’을 31일 발표했다.

우선 경제림 육성단지 등 1만6,000㏊에 경제수종과 옻나무·헛개나무 등 특용자원, 금강소나무 등 지역 특색에 맞는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조림에 나선다.

산불·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복구, 고속도로·국도변 경관 조성을 위한 산림 공익적 목적의 나무 심기도 4,500㏊에 걸쳐 이뤄진다.



또 녹색쌈지숲 99곳, 생활환경숲 45곳, 산림공원 40곳, 가로수 553㎞, 학교 명상숲 81곳 등에 나무를 심어 국민 휴식과 치유를 위한 숲도 조성한다. /대전=박희윤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