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성호 유안타 연구원은 “CJ E&M의 핵심 PP채널인 tvN의 편성·제작이 안정화되고 방송콘텐츠의 질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방송부문 영업이익이 올해 709억원, 2018년 1077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CJ E&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부터 회계적 이슈가 대부분 소멸되면서 본격적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VOD와 해외판매, 그리고 디지털 매출 성장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넷마블게임즈 상장 효과도 CJ E&M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CJ E&M의 넷마블게임즈 지분율은 신주발행으로 인해 기존 27.6%에서 22.1%로 일부 희석될 예정이나 상장 후 CJ E&M의 보유지분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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