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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위 "태권도 중심의 南北스포츠 교류 활성화 국정과제로"

국정위, 남북 스포츠 교류, 태권도로 시작해 점차 확대

"스포츠 교류 남북 화해의 촉매제 될 것"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식이 열린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인 북한 태권도(ITF) 시범단과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남북 스포츠 교류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30일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정위는 태권도 종목을 중심으로 시범단의 방북과 방한, 남북 학술교류 등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을 국정과제로 만들었다”며 “앞으로 일부 기관과 단체 간 남북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해 전반적인 교류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남북의 이런 노력이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태권도가 한류를 알리는 문화콘텐츠로 확고하게 지키는 계기를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북 스포츠 교류가 남북 화해와 평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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