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등 4개 4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공동 구축한 ‘빅스타 라이브러리’ 연간 이용건수가 매년 급증하고 있다.
KAIST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과 공동 구축한 ‘빅스타 라이브러리(BIC STAR Library, http://starlibrary.org)’ 연간 이용건수가 과거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제공할 때와는 달리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연착륙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KAIST 등 4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소장정보와 연구정보 등 각종 콘텐츠 공유를 위해 공동 구축해 지난 2015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한해 전체 이용건수가 60여만 건에 달했다.
2016년 11월부터는 공개콘텐츠(Open Contents)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공개콘텐츠란 오픈 액세스 저널 및 강의 동영상, 연구동향, 분야별 연구 과제에 대해 통합 검색 뿐 아니라 동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4개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도서관이 공동구축한 ‘빅스타 라이브러리’가 보유중인 공개콘텐츠는 논문 318만 여건을 포함, 강의 동영상 1만 여건과 연구동향에 관한 정보 6만여건, 연구 과제 5만여건 등 총 330만여건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의 DB로 구성돼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해 KAIST 등 4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들은 매월 신규 공개콘텐츠의 수집을 확대하고 노후 콘텐츠는 삭제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계속해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4개 특성화대학들은 기존 구성원들에게만 제공해 오던 도서관 통합포털시스템 ‘빅스타 라이브러리’의 공개 콘텐츠서비스를 이달 10일부터 일반국민에게도 문호를 개방키로 했다.
일반 국민들이 이들 대학이 제공하는 ‘빅스타 라이브러리’ 공개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톡·네이버·페이스북·구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로그인 ID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박종철 KAIST 학술문화원장은 “글로벌 과학기술 연구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빅스타 라이브러리’의 대국민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4개 대학 간 과학기술 관련정보의 유통과 공유·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사용자 니즈 분석을 통해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서도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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