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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6개월...'자화자찬 업적'에서 "한미FTA 재협상" 거론

러 커넥션 위기에도 '다양한 성과'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6개월을 맞아 백악관을 통해 자신의 임기 초기 성과와 업적을 발표했다. 러시아 커넥션 등으로 취임 초기부터 위기를 겪고 있지만 이날 발표에서는 하나의 실책도 없이 다양한 성과가 나열됐으며,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재협상 절차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미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6개월 동안 △정부의 책무 강화 △고용 창출 활성화 △고용 저해 규제 완화 △에너지산업 부활 △무역 협정의 호혜적 복원 △이민법과 행정명령 복원 △군 전역자 복지 △미국 우선의 안보 강화 등 크게 8가지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협상에서도 ‘미국 우선(America First)’을 통해 모든 사람이 이익을 얻도록 상대국들과 상호 호혜적 협정을 추구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미 FTA에 대해서도 “대통령은 지난주 한미 FTA의 재협상 절차(process of renegotiating)‘를 시작했다”며 한미 FTA 일부 조항의 부분 개정을 넘어 전면적 재검토까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백악관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 시작, 중국으로의 쇠고기 수출 재개와 천연가스(LNG) 수출 협상 등을 성과로 꼽았다.

고용 창출과 관련, 백악관은 고급 외국 인력의 미국 기업 취업을 어렵게 하고 정부 조달 품목의 국산품 구매 확대, 수습사원 취업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각종 행정명령을 통해 취임 이후 86만3,000 개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고 덧붙였다.



규제 철폐와 관련해선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를 포함해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 있었던 각종 환경 규제를 제거해 엄청난 비용을 절감했고 기반시설 프로젝트에 대한 인허가 기간도 줄이겠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 정책과 관련, 불법 월경자가 전년 대비 53% 줄었고 외국인 범죄자 체포가 20% 늘었으며, 외국인 범죄조직도 상당수 소탕했다고 발표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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