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한국당 윤리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학철 의원(충주), 박봉순 의원(청주), 박한범 의원(옥천) 등 3명을 당 최고수위 징계인 ‘제명’ 처분하기로 의결하여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제명 관련 정주택 윤리위원장은 “지역도민이 재난 피해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외유성 연수를 떠는 것은 공직자로서의 신분을 망각한 것”이라며 “특히 국민에게 막말을 한 것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해도 부족한 사안”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20일 한국당 당무감사위는 ‘수해지역 충북도의회 의원 해외연수’ 관련 징계안건을 윤리위에 회부하며 제명을 권고했으며 3명의 징계는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확정됐다.
한편, 물난리 해외연수를 떠난 김 의원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말해 논란이 생겼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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