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25일부터 노원점 식품매장에 ‘스마트 쇼퍼’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분당점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노원점 식품매장을 찾는 고객은 바코드 스캐너가 포함된 단말기인 ‘쇼퍼’를 들고 구매하려는 상품의 바코드를 찍으며 쇼핑하면 된다. 무인 계산대에서 바코드로 찍은 상품 가운데 최종 구매할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구매한 상품들을 집으로 배송 받을 수 있다. 노원점의 경우 노원구와 도봉구 전 지역, 분당점은 분당구 전 지역에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노원점에 스마트 테이블과 스마트 라커를 함께 설치해 분당점에 이어 노원점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백화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테이블’은 대형 터치 스크린을 통해 누구나 다양한 쇼핑정보를 손쉽고 재밌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 라커’는 라커 내부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냉장 보관이 필요한 신선식품도 보관할 수 있으며, 이용 시 휴대폰으로 비밀번호를 발송하고 3시간마다 라커 이용 중임을 알리는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명구 롯데백화점 옴니채널담당임원 상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유통 환경 조성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재밌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하고 혁신적인 옴니채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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