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2bp(1bp=0.01%) 내린 1.441%에 장을 마쳤다. 이는 올해 가장 낮은 수익률 수준이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머니마켓펀드(MMF) 수요와 외국인 단기채권 수요가 1년물 중심으로 높아지면서 1년물만 유난히 금리가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간 금리가 하락 추세를 탔던 1년물과 달리 상반기 상승세를 보인 3~50년물 금리도 이날 1년물과 같이 강세를 기록했다. 5년물은 0.2bp 내린 1.948%를 기록했고 30년물은 1.1bp 떨어진 2.319%에 장을 마쳤다.
이 같은 채권 가격 상세는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다소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1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6월 PCE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1%포인트 감소했으며 지난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통위 의사록에서도 “수요측면 물가압력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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