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선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업종 내 가장 안정적 실적을 내고 있으며, 내수 ‘담배 리스크’가 예상치에 부합하고 담배 수출이 늘어나고 있으며 밸류에이션 매력 여전하다”고 KT&G의 투자 장점을 꼽았다. 조 연구원은 “담배 갑의 ‘경고 그림’ 표시 이후 실적 감소는 미미했으며, 일본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영향 역시 줄어들고 있다”며 “또 경쟁사의 물량 밀어내기 영향이 잦아들면서 KT&G의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고, 수출담배 매출액은 올 2·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18.2%나 늘었다”고 분석했다. 홍삼 부문에 대해서는 “중국 관광객 감소에 따라 국내 홍삼 매출 부진을 겪고 있으나 다각화된 라인업과 에브리타임·화애락 등 특화 브랜드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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