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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오피스텔 거래 1만7,900건…연중 최다

전월比 20% 늘어...8·2대책으로 거래 증가세 주춤할듯





지난 7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가 약 1만7,900건 이뤄져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온나라부동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7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 건수는 1만7,908건으로 집계된다. 이는 6월(1만4,934건)보다 19.9% 증가한 수준이다. 국토부가 상업·업무용 부동산 통계에 오피스텔 거래 건수를 별도로 집계하기 시작한 올해 1월 이후 월별거래량 중 최고치이기도 하다.

지역별로는 6,859건이 거래된 경기가 가장 많았다. 인천(3,812건), 서울(2,997건), 부산(1,039건), 경북(58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에 유동자금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이 같은 오피스텔의 호황이 꾸준히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가 최근 8·2 대책에서 오피스텔에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 현행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와 동일한 수준의 전매 제한기간을 설정하고 거주자 우선분양을 적용하기로 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기 때문이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오피스텔은 주택에 비해 규제가 적어 많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자리잡았다”면서도 “8·2 대책의 영향으로 전매제한이 대폭 강화된 탓에 거래 상승 추세는 주춤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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