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오늘 새벽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열린 갤럭시노트 8 발표회 현장. 현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이 박수를 치며 갤럭시노트 발표를 기다립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장)
“우리는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독창성으로 무장한 갤럭시노트 8 발표를 축하하기 위해 이 곳에 모였습니다. 신사숙녀 여러분, 갤럭시노트 8을 발표하게 돼서 영광입니다.”
삼성전자가 오늘 전 세계에 선보인 갤럭시 노트 8은 갤럭시 노트 시리지 중 가장 큰 6.3인치형 화면을 탑재했습니다. 또 18.5대 9 화면 비율에 쿼드 HD +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으로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성능도 대폭 진화했습니다. 스마트폰 최초로 후면에 각각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 등 듀엘 카메라를 탑재한 데다 듀얼 카메라 모두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이용해 배경을 얼마나 흐릿하게 처리할 지 사용자가 직접 조정할 수 있고 눈으로 확인하면서 촬영도 가능합니다.
인터뷰/마크 왓슨
“갤럭시 노트 8은 상당히 훌륭한 폰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기능은 카메라의 라이브 포커스인데 사진을 찍은 후에도 포커스를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맘에 듭니다.”
전면부에는 800만 화소의 오토포커스 F1.7렌즈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미 기존 제품에 적용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와 홍채 지문 얼굴 인식 등 생체 인식 방법도 적용됐습니다. 아울러 방수 방진 기능과 유무선 급속 충전, 진화한 S펜의 기능도 이 제품에 기본으로 장착됐습니다.
갤럭시 노트 7의 배터리 발화 사고로 실추된 삼성의 스마트폰이 갤럭시노트 8 출시를 계기로 어떻게 명예 회복에 나설 지 주목됩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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