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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한눈에 보는 펀드] 저가매수 노려…국내주식형 한달새 1.3조 유입





1개월 동안 코스피가 2.65% 하락한 가운데 국내주식형 펀드로 1조3,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들어왔다. 월초 2,400선에서 출발했던 코스피는 지난 8월 11일 북핵 리스크로 인해 2,320선 아래로 떨어졌으며, 여전히 2,300포인트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자금이 유입된 것은 수익률이 주춤한 틈을 타 투자하려는 수요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국내주식형 펀드의 8월 수익률(29일 기준)은 -1.28%를 기록했다. 국내주식형 펀드 중에도 인덱스 펀드는 1.13% 하락하는 데 그친 반면 액티브 펀드는 -1.41%까지 떨어졌다. 다만 액티브 펀드 중에서도 섹터주식 펀드는 한 달 동안 0.7% 올랐다. 정보기술(IT)·헬스케어 등을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한 덕분이다. 중소형주 펀드와 배당주 펀드는 각각 -1.09%, -0.96%를 기록했다.

개별 펀드 수익률 상위로는 ‘미래에셋TIGER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8월 수익률 6.65%)’, ‘미래에셋TIGER화학증권(5.84%)’, ‘삼성KODEX바이오(3.88%)’, ‘삼성KODEX헬스케어(3.18%)’ 등이 차지했다. 일반 펀드 중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거둔 펀드는 ‘맥쿼리뉴그로쓰(3.04%)’, ‘맥쿼리퇴직연금뉴그로쓰(3.02%)’였다.

국내채권형 펀드는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예상 이상의 물가 상승, 청와대발 기준금리 발언 등으로 채권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0.05%의 성과를 거두는 데 그쳤다. 소유형별로는 기타 채권(0.28%), 단기회사채 채권(0.18%) 등의 성과가 좋았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중국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강했다.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의 월 수익률은 1.73%였으며 권역별로는 남미신흥국주식형 펀드(4.8%), 유럽신흥국주식형 펀드(4.24%), 신흥국주식형 펀드(3.99%)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선진국주식형 펀드(-0.47%), 유럽주식형 펀드(-0.43%) 등은 부진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브라질(7.15%), 중국(3.87%), 러시아(3.83%) 등이 양호했다. 반면 인도(-0.85%), 일본(-0.81%), 미국(-0.66%) 등은 마이너스 성과를 나타냈다.



개별 펀드 수익률 상위권도 중국, 브라질이 휩쓸었다.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9.59%)’, ‘삼성KODEX China H레버리지 ETF(9.51%)’, ‘삼성ARIRANG합성-HSCEI레버리지 ETF(9.11)’, ‘미래에셋연금브라질업종대표(8.34%)’, ‘KB브라질(8.09%)’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국내주식형 펀드의 성과가 부진했지만 자금은 올 들어 가장 많이 유입됐다. 8월 한 달 동안 유입된 자금은 1조3,275억원에 달한다. 액티브 펀드에는 40억원이 순유입된 반면 인덱스 펀드로는 1조3,235억원이 들어와 최근 투자자들의 선호도를 방증했다.

이어 국내주식혼합형,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로 각각 1,464억원, 943억원이 들어왔다. 반면 국내채권혼합형, 해외주식형 펀드에서는 각각 3,172억원, 653억원이 빠져나갔다. 해외주식형 펀드 중 주요 국가별로 자금이 가장 많이 빠져나간 펀드는 중국주식형 펀드(-1,438억원)였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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