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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지, 삐띠워모 이어 홍콩 박람회 ‘게스트 디자이너’ 초빙

14~27일 갤러리아 백화점서 ‘여성 캡슐 콜렉션’ 첫 선







준지가 지난해 1월 세계 남성복 최대 박람회인 이태리 ‘삐띠워모’에 초청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아시아 최대 패션 격전지인 홍콩의 패션박람회에 게스트 디자이너로 전격 초빙돼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글로벌 남성복 브랜드 준지(Juun.J)가 HKTDC(홍콩무역발전국)가 6일부터 9일까지 주최하는 홍콩의 최대 패션박람회 ‘센터스테이지(CENTRESTAGE)’의 게스트 디자이너로 선정돼 패션쇼를 펼쳤다고 7일 밝혔다.

패션쇼에서 게스트 디자이너로 초청받았다는 것은 명실공히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위상을 재확인해 주는 것으로 톰 브라운, 겐조 등이 게스트 디자이너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했다.

홍콩종합전시장(HKCEC)에서 열리는 ‘센터스테이지’는 전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패션박람회의 중심이 되겠다는 의지와 함께 지난해부터 ‘월드부띠끄 홍콩’이라는 전시회명을 ‘센터스테이지’로 변경했고, 세계 최대 패션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함께 홍콩을 아시아 패션시장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준지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오프닝 갈라쇼인 ‘센터스테이지 엘리츠(Centrestage Elites)’에서 2018년 봄여름 시즌 콜렉션을 선보였다. EXPAND(팽창)과 CONTRACT(수축)을 콘셉트로 진행된 콜렉션에는 볼륨감과 오버사이즈를 강조하는 한편 여성적인 실루엣을 토대로 준지만의 트위스트를 새롭게 표현했다. 준지는 런웨이에 올린 24명의 모델 중 여성 모델이 14명이 될 정도로 성(性)의 경계를 허무는 동시에 셔츠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재해석으로 다양한 아이템으로 승화시켰다. 또 화이트 셔츠와 블랙 스커트의 매칭부터 셔츠형 플리츠 드레스와 보머 재킷, 셔츠와 후디, 보머와 트렌치 등의 조합을 통해 준지의 대표 아이템들을 독특한 테일러링으로 새로운 룩을 선보였다.

준지는 홍콩 IFC 몰의 ’레인크로포드(Lane Crawford)‘에 조이스(JOYCE)와 함께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고 오는 9월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4~27일에는 서울 갤러리아 백화점 본점 웨스트 2층에서 브랜드 론칭 이후 최초로 ‘여성 캡슐 컬렉션’ 팝업 스토어도 오픈한다. 준지는 이미 지난 2017년 가을겨울 시즌 콜렉션에서 여성 모델들을 무대에 대거 올리는 등 여성복으로의 브랜드 확장을 암시했다.

/심희정기자 yvet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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