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계열 저가항공사 진에어와 자동차 엔진용 피스톤 제조사 동양피스톤이 오늘 코스피에 상장했습니다.
공모가가 범위 최상단인 3만 1,800원으로 결정됐던 진에어는 공모가를 밑도는 시초가 2만 8,650원으로 장을 출발해 0.7% 오른 2만 8,850원에 마감됐습니다.
지난 2008년 1월 설립된 저가항공사 진에어는 현재 24대의 항공기를 보유중이며 11개국 36개 노선에 취항하고 있습니다.
올 1~9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6,564억원·영업이익 78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까지 항공기는 38대·노선은 79개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1967년 설립된 동양피스톤은 국내 유일의 피스톤 제조 전문 기업입니다.
오늘 시초가 5,130원으로 5,700원인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첫발을 뗀 동양피스톤은 5.56% 내린 4,845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동양피스톤은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 시스템으로 생산성을 높여 현재 국내 점유율 1위·세계 시장점유율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BMW·아우디·포드 등 해외 완성차 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영업이익증가율은 20%가 넘습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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