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국 롄윈강 3만4,000톤급 새 카페리선 운항

19일 오후 인천항 처음 입항…최대 승선 인원 1,080명

인천항과 중국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을 잇는 한중 카페리 항로에 새로 건조한 대형 선박이 운항을 시작했다.

연운항훼리 소속 3만4,000톤급 ‘하모니윈강’(M/V HARMONY YUNGANG)호는 19일 오후 인천항에 처음 입항했다.

이 배는 최대 1,080명의 여객을 태우고 컨테이너 376TEU(1TEU는 20피트 분량 컨테이너 한대 분)를 실을 수 있다.

인천∼롄윈강 항로를 운항하던 기존의 1만6,000톤급 카페리선(여객 정원 392명)과 비교해 선내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됐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한중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정기 카페리 여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2019년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준공에 맞춰 여객 편의시설을 보강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