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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중소기업경영대상] 송간기업

청각장애인 등 고용...장애우 일자리 창출 앞장

김태안 대표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송간기업(대표 김태안·사진)은 건물 종합관리 전문기업이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이 회사는 고객의 신뢰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비업무와 위생관리용역, 소독, 시설관리, 주차 등을 아우르는 건물 종합관리 분야는 진입장벽이 낮은 만큼 고객과의 인연이 오래가기 어려운 분야 중 하나다. 하지만 송간기업은 전체 고객 중 1/4 가까이가 20년 넘게 계약을 이어가고 있을 정도로 고객의 무한 신뢰로 성장해왔다.

이 회사는 작은 일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업무에 매진하고 또 고객의 불만이 있기 전에 먼저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려는 노력을 경주해왔다. 무엇보다 현장 직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교육에 집중해왔다.

또 송간기업은 청각장애 등 건물관리에 큰 어려움이 없는 장애우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애쓰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장애인들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전체 직원의 2.9% 이상이 장애인이면 장애인고용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송간기업은 현재 이 두 배에 가까운 5% 가량의 직원이 크고 작은 장애를 앓고 있다. 김 대표 본인이 베트남전 참전유공자로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업계 관행처럼 자리 잡은 덤핑수주 대신 직원들의 정당한 처우를 보장할 수 있는 건전한 계약에 집중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정당하지 못한 계약은 결국 부실한 건물관리로 이어지고 이는 결국 건축주에게도 손실로 이어지기 마련.

송간기업은 건축물의 수명연장과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담보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위해 김 대표 스스로 그 누구보다 먼저 현장의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송간기업 임직원들이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야유회를 하고있다. /사진제공=송간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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