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공식 서포터로 활약 중인 에어비앤비가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강원 지역을 알리기 위한 홍보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에어비앤비는 ‘헬로우 투어강원-에어비앤비와 함께 하는 현지인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올림픽대회 관람을 위해 강원도를 찾은 세계인들이 이곳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18개 시·군 별로 간결한 디자인의 지도와 함께 지역의 특징, 여행작가 등이 말하는 지역의 매력, 유명 관광지, 추천 투어코스, 지역 맛집 등의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강릉과 춘천의 경우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하기 좋은 면세점 거리의 지도도 담겨 있다.
한글과 영어를 함께 나란히 적어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휴대가 간편하도록 포켓 사이즈로 제작했다. 약 2만 부 가량 인쇄돼 서울과 강원 지역의 올림픽대회 관련 행사장 곳곳에 배포될 예정이다. 에어비앤비는 이번 가이드북 제작을 위해 강원도청의 ‘투어강원 모바일 앱’을 참조했으며, 한국방문위원회, 글로벌ICT포럼, 트래비 등의 도움도 받았다.
에어비앤비는 이번에 제작한 가이드북을 강원 지역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이상현 에어비앤비 정책총괄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서포터인 에어비앤비는 강원 지역의 자연환경과 즐길 거리 등을 세계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려 한다”며 “가이드북은 올림픽 이후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강원도를 꾸준히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달 22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온라인 숙박 예약 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200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는 빈방을 가진 ‘호스트’와 숙박할 곳을 찾는 ‘게스트’를 인터넷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전 세계 191개국에 400만 개 이상의 방이 등록돼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