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29명이 목숨을 잃고 29명이 부상했다. 2008년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40명 사망) 화재 이후 9년만에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화재 참사다.
불이 난 스포츠센터는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건물에 내부 구조가 미로처럼 복잡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고 현장 주변 주차된 차량으로 소방차 초기 진입이 늦어진 탓에 초동 진화에 실패한 드러났다.
소방과 경찰 당국은 희생자가 더 없는지 추가 수색에 나서는 한편 원인조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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