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구 전문기업인 퍼시스그룹에 25년만에 첫 여성임원이 탄생했다.
퍼시스그룹은 지난 1월1일자로 박정희(사진) 사무환경기획팀장을 상무이사로 승진시키는 내용을 포함한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박정희 신임 상무이사는 1983년 회사 창립 이후 25년 만의 첫 여성임원이다.
퍼시스그룹 관계자는 “책임 경영 강화 기조 아래 각 분야에서 남다른 성과와 혁신을 주도한 인재를 발탁해 승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퍼시스는 전문성을 갖춘 제조부문과 국내 유일한 사무환경 컨설팅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시스 내수사업부문 윤기언 상무이사는 부사장으로, 퍼시스 충주공장 안창기 공장장은 상무이사로 각각 승진했다.
계열사인 일룸의 강성문 상무이사는 가정용 가구 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 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바로스 박광호 부사장도 퍼시스그룹 전체의 물류·시공 서비스 개선 성과를 인정 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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