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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드러난 신세계 온라인 강화, ‘1조 투자유치·이커머스 별도 법인’

신세계(004170)그룹이 추진하는 온라인 강화 방안이 공개됐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사업 강화를 위해 1조원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139480)로 나뉘어 있는 온라인 사업부를 통합하고, 이커머스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회사를 설립해 그룹 내 핵심 유통 채널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신세계그룹은 26일 외국계 투자운용사 2곳과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유치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투자 의향을 밝힌 투자운용사는 ‘비알브이 캐피탈 매니지먼트’(BRV Capital Management)와 ‘어피너티 에쿼티 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 등 2개사다. 비알브이는 글로벌 전자결제회사인 페이팔에 최초로 투자한 기관투자자로 알려졌다. 이들 회사는 신세계그룹의 온라인사업 신규법인에 1조 원 이상의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세계와 이마트가 온라인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합병하기로 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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