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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대 부산상의 의원 120명 확정

부산상공회의소 제23대 상의의원 120명이 확정됐다. 부산상의는 지난 8일 오후 일반의원 100명, 특별의원 20명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마감된 의원 후보 등록에는 부산상의 의원 정수인 120명을 넘은 147명이 등록했다. 이 때문에 이날 의원정수 이내로 조정하기 위한 의원선거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27명의 후보가 사퇴함에 따라 나머지 후보 120명은 부산상의 제23대 의원선거관리위원회 결정으로 모두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에 당선된 의원들의 기업현황을 보면 총 120개사 중 18개사가 신규 기업이었고, 나머지 102개 기업은 모두 기존 22대 의원부의 기업이었다. 업종별 현황을 보면 비영리 법인과 단체로 구성된 특별의원을 제외한 일반의원 100개 기업 중 60개가 제조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소매업이 15개, 운수업 8개, 건설업 7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상의는 절차에 따라 16일 차기 회장과 임원을 뽑는 임시의원총회를 연다. 제 23대 신임 회장 취임식은 21일 현 조성제 회장의 이임식과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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