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철도 전철화율은 2016년 72.84% 대비 0.78%p 증가된 73.62%를 기록했다.
상행과 하행이 구분된 복선구간의 전철화는 97.58%가 완료됐다.
한국 철도의 전철화율은 프랑스(52.54%), 일본(60.21%), 중국(55.01%), 스페인(58.84%), 독일(59.81%) 등 철도선진국 5개국과 비교하면 가장 높다.
철도공단은 올해 철도 전철망 확대를 위해 예비 타당성조사가 통과된 장항선(신창∼대야)과 경전선(진주∼광양) 전철화사업의 전철전력분야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철도공단은 장항선(신창∼대야·118.6㎞) 전철화사업에 총사업비 7,915억원을 투입해 2022년 개통 계획으로 공사를 추진하게 되며 이 구간이 개통되면 서해안축 전 구간 전철화를 달성하게 된다.
또한 영남과 호남을 잇는 경전선 구간중 유일하게 비전철로 남아있는 진주∼광양(51.5㎞) 구간의 전철화를 위해 총사업비 2,402억 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전철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이천∼충주 복선전철, 도담∼영천 복선전철, 경원선 사업 등 철도건설 사업을 적극 추진해 2022년까지 전철화율 85.5%를 달성할 방침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공단의 전기철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철도 전철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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