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재판부를 바꿔달라고 법원에 요청하기로 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전 고문 측은 이혼소송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가사3부에 대한 기피신청서를 고법에 제출할 예정이다. 재판부의 한 판사가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에게 안부 문자를 보낸 것으로 언론에 보도된 인물이라는 게 재판부 기피 이유로 알려졌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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