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랜드 채용비리로 상처받고 좌절한 청년들 마음을 달래고 깨끗한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권성동·염동열 의원이 의원직 사퇴하는 게 도리”라며 “두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부정·비리 척결에 앞장서는 사람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권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만 할 것이 아니라 하루빨리 (권 의원을) 소환 조사해서 비서관 채용과 취업청탁에 관여했는지, 수사 개입했는지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은 지난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두 의원의 의원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염 의원은 지난 1월 27일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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