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희망의 목소리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희망의 목소리 나눔 활동은 지난 2016년 양천구 공동 다문화가족 스마트도서관 개관 참여를 계기로 시작된 목소리 재능 기부 봉사활동이다. KB증권 임직원들은 동화 속 배역을 맡아 이를 녹음해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한글 학습을 돕는다.
KB증권은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전문 성우의 실전 교육을 듣고, 배역을 맡아 조별로 동화책 녹음을 진행했다. 녹음된 18권의 동화책은 도서리더기와 함께 양천구 공동 다문화가족 스마트도서관에 기증 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마이크 앞에서 직접 목소리를 녹음해보니 떨리고 어렵기도 했지만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한글과 가까워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녹음에 임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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