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뱀뱀이 군 면제를 받게 됐다.
뱀뱀은 9일 오후 진행된 입대 제비뽑기 결과에 따라 군대 면제를 받게 됐다. 앞서 뱀뱀은 지난 8일 태국의 입대를 결정하는 제비뽑기에 참여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했다.
태국은 징병제를 실시하고 있는 국가로, 추첨을 통해 입대 여부를 결정한다. 제비뽑기를 해서 검은 공이 나오면 군대가 면제되고 빨간색 공이 나오면 입대를 해야 한다. 입영 당첨 확률은 징집해야 할 병사 수에 따라 달라지며 도중에 빨간공이 바닥나면 제비뽑기가 종료된다.
이날 뱀뱀은 올블랙 의상을 입고 추첨에 임했다. 현장에는 수많은 뱀뱀의 팬들이 자리해 그의 면제를 함께 기원했다.
만에 하나 뱀뱀이 빨간 공을 뽑게 됐을 경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갓세븐의 활동에 큰 타격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며 하루 종일 제비뽑기 결과를 기다려왔다. 실제로 아침부터 뱀뱀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을 뿐 아니라, 추첨식 생중계는 동시 접속 인원 2만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이날 뱀뱀은 다행스럽게도 입대 자원자가 많아 자동적으로 군 면제를 받게 됐다. 이로써 뱀뱀은 2009년 2PM 멤버 닉쿤과 지난 1일 신체검사에서 탈락한 NCT 텐에 이어 군 면제 혜택을 받은 태국 출신 아이돌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편 갓세븐은 지난달 새 앨범 ‘아이즈 온 유(Eyes On You)’를 공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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