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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자회사 소송 ‘제한적’ 평가에 반등

미국 자회사 소송과 관련해 주가가 급락했던 더블유게임즈(192080)가 소송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증권사들의 평가에 16일 장 초반 반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00원(4.9%) 오른 6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달 12일 더블유게임즈의 미국 자회사인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를 포함한 4개 소셜카지노 업체가 워싱턴주에서 불법 도박 관련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인 13일 9% 넘게 급락했다. 회사 측은 이와 관련 “지난달 말 ‘빅피시카지노’가 워싱턴주법상 불법 도박 게임에 해당한다는 2심 판결이 나온 영향으로 당사에도 소송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이번 소송이 DDI와 더블유게임즈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봤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미국 내 소송은 게임 내 재화가 가치가 있을 경우 불법도박게임으로 분류하는 워싱턴주법에서 비롯된 것인데 DDI의 ‘더블다운카지노’를 비롯한 대부분의 소셜 카지노 게임은 매일 일정 수량의 코인을 무료로 지급하고 있다는 점은 고려되지 않았다”며 소송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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