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선정자 명단을 이날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ggwf.gg.go.kr),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account.jobaba.net)에 공개했다.
선정된 청년은 다음 달 28일부터 6월 8일까지 온라인 약정을 체결하고, 협력은행에서 통장개설 및 적립을 진행해야 한다. 참여자가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도 지원금, 이자 등을 합쳐 3년 후 1,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도는 자산형성 지원 외에도 건강한 금융생활을 돕는 온라인 금융교육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을 위한 재무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실직·질병 등 개인이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할 경우 자산을 마련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도형 청년 지원정책’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6일까지 3만7,930명이 지원해 7.6:대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선정자 전원의 근로 형태, 생활 수준 등을 분석해 청년들의 서비스 욕구 등을 파악하고 3년간 통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 등의 사후관리를 지원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청년이 사업의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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