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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지는 새벽배송...현대백화점도 진출

식품 전문몰 'e슈퍼마켓'

신선·가공식품 100여종 배달





새벽 배송시장이 급성장 하면서 유통업체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GS리테일·이마트(139480)에 이어 현대백화점(069960)도 백화점 업계 최초로 새벽 배송시장에 뛰어들었다.

현대백화점의 식품 전문 온라인몰 ‘e슈퍼마켓’은 오는 4일부터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새벽식탁’ 배송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오후 4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주문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토종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과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 ‘화식한우’, 청과 브랜드 ‘산들내음’, 가정간편식 ‘원테이블’ 등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신선·가공식품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배송 가능 제품은 100여 개이며 올 연말까지 6,000여 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상 지역도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2015년 100억 원에 불과했던 국내 새벽 배송시장 규모가 올해 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앞서 대형 유통업체 중에서는 이마트가 새벽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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