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하우스’에서 최근 재조사에 착수한 고(故) 장자연 사건을 다루면서 가해자를 제대로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글이 등장했다.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장자연사건 제대로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한 시민이라 밝힌 네티즌은 “장자연 사건을 읽어내려가며 내일이 아니니까 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 올립니다”며 “기획사대표와 권력을 가진자들 콩밥을 평생 줘도 아깝습니다”라며 사건에 분노했다.
이어 “억울하게 살지는 말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왜 이리 억울한 사람이 많습니까? 가진자들은 남의인생을 이리도 짓밟아도 되는건가요? 딸을 키우는 엄마의 입장으로 부모없는 것도 서러운데 세상이 나를 함부로 한다고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여기에 네티즌은 “그런데도 제대로 수사도 안하고 얼버무리는 나라가 국민이 진정으로 믿고 따라가야 하는 나라 맞습니까? 이나라에서 무엇을 배우라고 할까요? 제대로 된 수사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이슈브리핑’ 코너에서는 최근 검찰 과거사 위원회가 재조사를 권고한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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