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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48' 강혜원, '25등→3등' 데뷔 순위권 깜짝 진입 '최대 이변'

/사진=Mnet




‘프로듀스48’ 에잇디 연습생 강혜원이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최고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3일 오후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두 번째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이날 발표식에서는 1등부터 30등까지는 생존, 이후 등수는 방출이 결정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총 6곡의 콘셉트 평가곡이 공개됐다. 연습생들은 국민프로듀서들의 선택에 따라 평가곡을 배정받았다.

화려한 프로듀서진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워너원 이대휘이 ‘다시 만나’라는 곡의 작곡가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연습생들의 설렘과 희망을 담은 이 곡에는 강혜원, 배은영, 사토 미나미, 왕이런 등이 배정됐다.

특히 무대를 준비 중인 강혜원과 사토 미나미의 우정이 눈길을 끌었다. ‘엄마와 딸’ 관계라고 불릴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쌓은 두 사람은 두 번째 순위발표식을 기점으로 서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쉬워했다.

강혜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순위 발표식에서 떨어지면...(미나미가) 일본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면 다시 보기 힘들지 않냐”고 그와의 이별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단둘이 있는 상황에서도 “마지막이 아니다. 다음이 있다”는 사토 미나미의 말에 결국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 두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 강혜원은 반전을 선사하며 3등을 차지하며 다른 연습생들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1주차 38등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한 강혜원은 2주차 40등, 3주차 41등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4주차에 25등으로 순위가 급상승하더니, 결국 최상위권의 자리를 차지하며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을 통해 공개된 4명의 1등 후보 얼굴에 자신이 등장하자 강혜원은 “거짓말”이라고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나”라는 이승기의 말에 “미나미 집에 놀러 갈 생각하고 있었다”고 예상치 못한 답을 해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강혜원은 “실력이 많이 부족한 편인데 이 등수를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과분한 사랑 너무 감사드린다. ‘붐바야’ 팀 너무너무 고맙고 같이 기뻐해줘서 고맙다”며 “사토 미나미 너랑 친구할 수 있고, 같이 지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우리 떨어지게 되더라도 꼭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두 번째 순위 발표식 1등과 2등은 각각 장원영과 HKT48 야부키 나코가 차지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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