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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돌 맞은 울산산업문화축제 더 풍성해진다

울산상의, 10월11~14일 개최…산업평화상·합창단·사진공모 등 다양

올해 30돌을 맞은 울산산업문화축제 더 풍성해진다. 1989년 제1회 공단문화제를 시작으로 올해로 30돌을 맞는 울산산업문화축제는 CEO와 근로자,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가 돼 산업수도에 걸맞은 노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울산시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개최하고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근로자 축제다.

울산상공회의소는 제30회 울산산업문화축제 참가자 및 참여기업 모집 절차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올해 모집분야는 산업평화상을 비롯해 자녀와 함께하는 울산경제골든벨, 산업사진공모전, 산업체 대항 체육대회, 그리고 30주년을 기념해 신설된 울산근로자합창단 등 다섯 분야로 8월부터 9월 초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지역 내 동반자적 노사 상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6년 신설한 산업평화상은 노동조합 또는 노사협의회가 설립돼 있는 울산상의 회원사 중 5년이상 무분규를 유지하고 있는 단위 사업장이면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신청가능하다. 총 5개 사업장에게 상패와 3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30주년을 기념해 30개 기업, 30명의 근로자로 구성된 가칭 울산근로자합창단을 신설하고 단원을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22일까지다. 이달 25일 오디션을 통해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각 파트별로 7~8명이 최종 선발된다. 울산근로자합창단은 전문 지휘자와 함께 연습과정을 거쳐 오는 개막식때 특별공연을 선 보인다.



이 밖에도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본 산업현장의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하는 산업사진 공모전은 근로자 부문과 전문가 부문으로 나눠 시행된다. 울산소재 사업장 근로자와 울산지역 언론사 사진기자 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이면 누구나 1인당 3점까지 접수할 수 있다. 올해는 ‘울산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울산지역에서 촬영된 사진만 참여 가능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근로자들의 대표적 체육행사인 ‘산업체 대항 체육대회’가 오는 10월 13일 볼링대회를 시작으로 14일에는 탁구대회와 족구대회로 이어지는데 참가 신청은 종목별 협회로 접수하면 된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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