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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H몰, SNS 인플루언서 전문관 '훗(Hootd)' 오픈





현대홈쇼핑(057050)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현대H몰은 13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들의 패션잡화 브랜드를 한 곳에 모은 편집숍 ‘훗(Hootd)’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전문관 명칭 ‘훗(Hootd)’에 대해 SNS에서 ‘내가 선보이는 오늘의 패션’이라는 뜻의 ‘Outfit of The Day’의 줄임말인 ‘ootd’와 현대H몰의 첫 글자인 ‘H’를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훗’ 매장은 8명의 인플루언서로 시작하며, 여성의류·핸드백·주얼리·화장품·건강식품 등 약 20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기존 온라인과 모바일 앱으로 구매할 수 있다.



훗에 입점하는 브랜드로는 인스타그램에서 기저귀 가방으로 화제가 된 잡화 브랜드 ‘라프앤모어’, 모델 부부의 육아 이야기로 사랑받고 있는 여성패션 브랜드 ‘끄리나’, 다양한 브랜드 체험단 활동을 소개해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여성패션 브랜드 ‘크리스탈리’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육아맘이 론칭한 여성패션 브랜드 ‘밥이핫딜’, 이태리 가죽과 국내 수제화 장인들이 만든 구두 브랜드 ‘르슐리에’, 주얼리 브랜드 ‘쥬시 아펠세트’ 등도 입점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번에 입점한 인플루언서 모두 자사몰을 제외하고 타사 온라인몰에 처음으로 입점하게 된 브랜드”라며 “올해까지 SNS 유명 브랜드를 20개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앞으로 현대백화점(069960)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팝업스토어, 행사 등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한광범 현대홈쇼핑 e토탈패션팀장은 “인플루언서 브랜드들은 최신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하고, SNS로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자연스럽게 공유하면서 스타일링 팁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일반 패션 브랜드 대비 가성비와 희소성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도 인플루언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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