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은 이번 공모에서 신주 408만1,460주를 발행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4,500~2만8,000원 사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약 1,140억 원이며 시가총액은 4,5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예측은 내달 10, 11일에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를 통해 최종 확정한 공모가를 기준으로 9월 17, 18일 일반 청약을 접수하고 10월 초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특화된 의료 분야인 마취제·마약성 진통제 영역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하나제약은 전문의약품(ETC)만 255개로 구성된 최상위급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2021년 발매목표로 개발 중인 혁신적인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을 앞세워 다양한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시장 진출이 가능한 GMP 생산시설과 생산기술력을 갖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매출은 1,393억원, 영업이익은 319억원이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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