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에 선정된 숭실대학교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 SW 인재를 위한 전형을 시행한다.
숭실대는 2019학년도 전체 모집인원(3,054명)의 약 65%인 1,999명(정원외 포함)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내년도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 모집인원은 올해 623명에서 686명으로 늘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349명에서 322명으로 축소했다.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학생을 선발한 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면 최종 합격하는 학생부교과전형에는 479명이 배정됐다.
학종 확대는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방침이다. 전형은 1단계 서류종합평가로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입학생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학종 모집단위에는 2학년 때 주전공과 융합전공을 고르는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83명)와 고른기회(179명) 등이 있다. 고른기회는 일정 조건(국가보훈대상자·농어촌·특성화고·서해5도)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숭실대는 내년도에 컴퓨터학부(8명), 소프트웨어학부(8명),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5명)에서 SW 특기자 21명을 뽑는다. 전형방식은 학종과 같다. 이밖에 숭실대는 학교체육 정상화를 위해 내년도 예체능우수인재전형(축구·골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20%를 반영한다.
한편 숭실대는 베어드입학우수 장학제도를 통해 우수 인재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이 제도는 모든 학과(부)의 우수 신입생에게 △4년간 장학금 △학업지원비(월 40만원) △기숙사 4년 무료 △교환학생 1,000만원(최대 2학기) 지원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과정 진학 시 2년간 총 4,000만원 지급 △세계 최우수대학 박사학위 취득 후 본교 교수채용 우선 배려 △단기 해외 유학 프로그램 및 중국어 단기어학연수 등을 제공한다.
숭실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접수한다. 학종 면접은 10월27일, 논술고사는 11월17일 시행할 예정이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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