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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 北해커 기소, 한반도 비핵화 위한 미국의 의지"

외교부는 미국 정부가 사이버 공격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북한 해커를 기소하고 제재 리스트에 올린 것과 관련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서는 대화와 동시에 대북제재 이행이 긴요하다는 미국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평가한다”고 7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출입기자들에게 미국의 대북 독자제재 대상 추가 지정 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 법무부는 6일(현지시각) 2014년 소니픽처스 해킹과 2016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 공격 등의 혐의를 적용해 박진혁(34)이라는 이름의 북한 해커를 기소했다. 한편 미 재무부는 박 씨와 북한 법인인 ‘조선 엑스포 합영회사’를 대북제재 리스트에 올렸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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