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고령화 등의 인구변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에 따른 제조업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현황에 대한 진단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해 4개 분야 8대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4개 분야는 △기업 친화도시 조성 △미래성장산업 육성 △수요자 중심형 일자리 확대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지원 정책수립 등이다. 청주시는 이를 위한 8대 전략으로 지역 중소기업 경영안정화를 위한 금융지원 다변화를 비롯 제조기업 인프라 확대, 청주형 미래성장동력 발굴, 개방형 혁신기반 조성,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일자리 확대, 시대적응형·자립형 일자리 발굴,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정책 확대, 세대 공감형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 등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특히 이번 추진계획에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대상을 청년기업인 및 본사이전 기업까지 확대함으로써 기업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문화콘텐츠 활용 지역혁신소재 발굴사업 추진, 신중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와 고용지원금 지원도 추진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장려금 지원과 신중한 창·폐업 유도를 위한 재기지원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실정에 맞고 기업·청년·소상공인 등 수요층이 원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