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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칠레] 한국, 후반 28분 황인범 투입..칠레는 비달 교체

한국과 칠레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의 전반전이 0-0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대대적인 선수 교체가 이뤄졌다.





11일 오후 8시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칠레와의 축구 친선경기가 열렸다.

한국은 전반 30분, 부상을 입은 홍철 선수를 윤석영 선수로 교체한 데 이어 후반 12분, 황의조 대신 지동원이 공격수로 나섰다.

후반 28분에는 정우영 대신 황인범이 투입됏다.

칠레 또한 후반 12분 공격수 이그나시오 헤랄디노를 디에고 루비오 대신 투입시킨 데 이어 후반 28분, 아르투로 비달 대신 파블로 에르난데스 도밍게스를 투입시켰다.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은 손흥민(토트넘),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희찬(함부르크)을 전방에 세운 4-2-3-1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황의조 뒤에서 남태희가 공격형 미드필더(알두하일)로 출격하고 기성용(뉴캐슬)과 정우영(알사드)이 더블 볼란테로 나섰다. 홍철(수원)과 이용(전북)이 좌우 풀백으로, 김영권(광저우)와 장현수(FC도쿄)가 중앙 수비수로 출격했고,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오사카)이 나섰다.

4-4-2 포메이션을 선택한 칠레는 칠레는 아르투로 비달(바르셀로나)과 개리 메델(베식타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팬과 기념촬영 중 ‘눈찢기’ 동작으로 인종차별 논란을 빚은 디에고 발데스도 선발로 나섰다.

칠레의 피파랭킹은 12위, 한국은 57위다.

한편, 한국-칠레전의 중계는 KBS 2TV에서 이영표 해설위원의 해설로 전파를 타고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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