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과 KAIST, 기업, 민간 연구소, 환경단체 등 50여개 산·학·연이 참여한다.
8회째를 맞는 올해 과학마을축제는 ‘지구를 구하라’를 주제로 열린다. 인류를 비롯해 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는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 지구의 환경을 되살리고 보호하자는 취지다.
행사는 출연연과 기업 등이 마련한 40여개 체험부스에서 즐기는 과학체험을 비롯해 서윤신 무용가와 함께 하는 환경 플래시몹, 에코 회화전, 에코팟, 환경을 지키는 쓰레기통 등이 마련된다.
과학체험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태양광에너지를 알아보는 태양광 비행기 만들기를, KAIST는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는 자이로밀형 수직형 풍력 발전기 만들기를 진행한다.
IBS는 생활 속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든 아이디어 제품으로 멀리 날리기 대회를, LG화학기술연구원은 태양에너지 전환 과정을 체험하는 태양전지보트 만들기를 한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태양광 수상보트를 직접 만들어 수조에 띄워 보는 활동을, 한국기계연구원은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인 자기부상열차를 모형으로 만들어 레일 위에 띄우는 체험을 펼친다.
이외에도 ▦UST(태양광 로봇 자동차 마봇 조립) ▦국가핵융합연구소(인공태양 띄우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첨단분석과학수사대) ▦한국원자력연구원(스마트 3D 퍼즐 조립) ▦한국한의학연구원(친환경 한방비누 만들기) ▦한국화학연구원(태양전지 구동 자동차 만들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모형로켓 제작 및 발사) ▦국립중앙과학관(바람개비 헬리콥터 조립)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그린피스와 최수경 금강생태문화연구소장이 참여한 환경사진전과 김순선 작가(ETRI 행정원)의 지의류 회화작품전이 펼쳐지며, 지질박물관과 제로에너지솔라하우스를 방문하는 지구 환경보고 걷기대회도 열린다.
체험신청은 사전 및 현장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사전 신청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sf.hellodd.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올해부터는 더 많은 사람이 축제 참여를 할 수 있도록 노쇼방지 예약금(5,000원) 제도를 도입했다. 예약금은 행사 당일 현장 본부석에서 사전예약 내용 확인 후 현금으로 되돌려 준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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