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실의 보좌직원들은 언제 좀 쉽니까?” 우리 보좌진들이 종종 받는 질문 중 하나다. 정운천 의원이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정치를 하는지, 얼마나 뜨거운 열정과 추진력을 갖고 있는지, 주변에 알만한 분들은 많이들 아실 것이다. 워낙 휴식보다 일을 좋아하시고, 마음먹은 정책이나 의정활동은 반드시 될 때까지 밀어 붙이는 추진력 덕분에 보좌진들은 자발적 야근과 주말출근이 라이프 스타일이 됐다. 늦은 시간에도 다들 남아서 일하고 있는 우리 사무실을 들리는 손님들, 보좌직원들과 함께 고생하는 정당의 당직자들, 또 다른 의원들과 보좌진들은 “정운천 의원님이랑 의원실은 일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묻곤 한다. 그럴 때 마다 하게 되는 답변이 있다. “좀 힘들긴 한데, 그래도 우리 의원님 인품이 참 훌륭하시니까!” 정 의원은 그런 분이다. 실력이나 인품 중 하나만 가지셨다면 좋았을 것을, 둘 다 갖고 계시니 보좌진들이 바쁘고 힘들어도 정말 진심으로 보좌하고 열심히 일할 수밖에 없다.
◇ 해남 땅끝마을의 농사꾼에서 초대 농식품부 장관이 되다!
정운천 의원은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고려대 농경제학과에 입학했다. 3수 끝에 힘들게 서울로 올라왔지만 대학교를 졸업하고는 이내 다시 전남 해남의 땅끝마을로 내려갔다. 홀대받는 농업을 한 번 제대로 발전시켜 보겠다는 신념 하나로 말이다. 땅끝마을 논밭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5년 동안 먹고 자고 귀거하며 농업 발전에 힘쓴 결과 그는 외국산 키위를 국산 참다래로 개발해냈다. 구황작물로만 여겨지던 고구마를 기호식품, 건강식품으로 만들어 상품화하는데도 성공했다. 당시 정 의원은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 대신 바로 고구마밭을 찾았다고 하니, 얼마나 큰 열정과 에너지를 쏟았을지 상상이 간다. 그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정 의원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참다래 아저씨’로 실렸다. 김대중 정부에서는 신지식으로 선정되고, 노무현 정부 때는 FTA 대책 마련을 위한 차관급의 농특위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는 초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농사꾼 출신으로는 참으로 이례적인 일이었다. 오로지 농업발전을 위해 힘썼던 그의 노력과 역량을 어느 정부할 것 없이 알아보았던 것이 아닐까.
◇ 어떠한 위기도 물러서지 않고 진정성으로 부딪히다
정운천 의원은 30년간 농사꾼으로 논밭에서 실물경제를 경험했기에 초대 농식품부 장관으로서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것이 정말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 하필 광우병 사태가 터졌다. 근거 없는 광우병 선전선동으로 대한민국은 촛불정국에 휩싸였다. 하지만 정 장관은 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주변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에게 진실을 바로 알리기 위해 계란 세례를 맞으면서도 시청 앞 광장으로 몸을 던졌다. 그리고 그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았다. 광우병 사태를 계기로 음식점 내 소고기뿐만 아니라 전 재료의 원산지 표시제를 확대 도입 한 것이다. 지금은 어느 식당에서나 고춧가루의 원산지까지 확인 가능하다. 그는 이렇게 국민의 건강과 먹거리의 안전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두고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 보수의 불모지였던 전북 전주에서 32년 만에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다
광우병 파동으로 장관직을 내려놓은 후 정 의원은 다시 전북 전주로 내려가 도지사에 출마했다. 당시 훨씬 쉽게 정치를 할 수 있는 길도 있었지만, 그는 그답게 꽃길보다 가시밭길을 선택했다. 당시 전북 전주는 보수의 불모지라 불렸다. 정운천 의원이 처음 전주로 내려갔을 당시 보수정당의 지지율은 약 6%였다. 그럼에도 정 의원은 영남과 호남, 좌와 우의 지역장벽을 깨겠다는 일념과 전북의 발전을 제대로 이뤄보겠다는 의지로 8년 동안 지역 곳곳을 누비며 3차례나 선거에 출마했다. 정 의원을 반대하는 많은 분들을 만나 본인이 살아온 이야기와 꿈을 이야기했고, 때때로 무릎을 꿇기도 했다. 당시 함께 셀카를 찍은 지역분들만도 3만명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한 분 한 분과 얼굴을 익히며 진정한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드디어 2016년 전주에서 32년 만에 철옹성 같은 지역장벽을 깨고 당시 보수정당 소속의 정운천 의원이 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아마 정 의원의 끈질긴 노력과 순수한 열정을 지역분들이 알아주셨던 것이 아닐까 싶다.
◇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를 챙기다
20대 국회에 등원한 정운천 의원은 총선 당시 “열 명의 국회의원의 몫을 해내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하루도 쉼 없이 달렸다. 어찌 저렇게 지치지 않고 몰입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그는 정말 꿈과 일을 즐기는 사람이다. 정 의원은 국회 입성 첫해부터 현재까지 상임위 간사는 물론 3년 연속 예결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에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그 덕분에 전라북도의 지역예산은 정운천 의원이 당선되기 전과 후가 확연히 차이 난다. 이전까지 계속 제자리걸음이었던 지역 예산은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사상 최대의 예산을 확보했다. 30년간 어느 정권할 것 없이 지지부진하던 새만금 사업도 예산 9,000억 시대를 개척했다. 정운천 의원의 이러한 노력은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로 향했다.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는 동시에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2030정책’에 맞춰 신재생에너지를 발전시킬 수 있는 태양광 농가발전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탄소산업 부흥을 위해 정책적 지원은 물론 관련 법률안도 지속적으로 발의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우수한 원전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우려해 상임위와 대정부질의, 예결위를 가리지 않고 정부의 엇박자 탈원전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원전수출전략지구만이라도 확실하게 추진돼 원전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 정운천이라면 무엇이든 “된다! 된다! 꼬옥 된다!!”
정운천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4차례 당의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며 중앙정치에서 일자리 및 경제이슈에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대변했다. 또 정부가 54조원의 예산을 퍼붓고도 외환위기 이후 실업자와 청년실업률이 최악을 기록하고 있는 일자리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소득주도성장이 아닌 기업의 기를 살려 일자리와 경제가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강조했다. 민생 현장 속으로 달려간다는 일념 하에 많은 이들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던 ‘민생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켜 동료의원 및 지역 원외위원장들과 함께 20개 정도의 민생분야를 챙기는 민생특위를 가동시켜냈다. 지역장벽을 허물고 당선된 의원답게 국민통합포럼을 창립해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표의 결합을 이뤄내며 올해는 바른미래당을 창당시키기도 했다. 그의 사무실에는 “된다! 된다! 꼭 된다!!”는 문구가 힘 있는 필체로 크게 적혀있다. 이 짧은 문구 하나가 정 의원의 모든 것을 대변한다. 그는 국가와 국민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기에 무엇이든 마음먹은 것은 꼭 되도록 만든다. 그런 정 의원과 함께 일하는 것은 우리 보좌진에게도 큰 배움이자 감사한 일이다.
[정운천 의원은 누구]
△약력 : ▲1954년 전북 고창 출생 ▲남성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 졸업 ▲한국신지식농업인회 회장 ▲한국 농업CEO연합회 회장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한식재단 이사장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과 석좌교수 ▲제20대 국회의원 ▲바른정당 최고위원 ▲바른미래당 민생특위12 총괄위원장 ▲국회 전반기 산자중기위 간사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국회 후반기 농해수위 간사 ▲국회 예결위원
△소속정당 : 바른미래당
△정계 입문 시점 : 2010년 전북도지사 출마
△거쳐온 상임위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특이 이력 : 국산 참다래를 개발해 초등학교 교과서에 ‘참다래 아저씨’로 게재, 김대중 정부에서 신지식으로 선정, 노무현 정부의 FTA대책 마련을 위한 차관급의 농특위 위원 역임, 이명박 정부에서 농사꾼 출신의 초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역임 등 정당과 정권에 관계없이 농업전문가로 발탁
△대표 발의 법안
▲새만금내 기업유치를 위한 ‘새만금 특별법’
▲AI 등 가축전염병 해결을 위한 ‘축산법’ ‘가축전염병 예방법’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탄소소재융복합기술개발 및 기반조성지원에관한법률’
▲원전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원자력 진흥법’
▲투명한 재원배분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농촌태양광 개발 및 농가소득 향상 위한 ‘농업인태양광 발전사업지원법’ 및 ‘농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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