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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株 3인방, 각종 호재에 주가 급등…LG유플러스 52주 신고가

통신업계 3인방(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가 일시적인 조정기를 이겨내고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내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5G 서비스 기대감에 요금 인하 규제 이슈가 해소된 덕분이다.

27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통신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3.13% 상승세다. 이 날 통신업은 LG유플러스 강세가 끌어올리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주가는 같은 시간 7.14% 오른 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SK텔레콤과 KT도 각각 2.41%, 2.57% 오르며 업종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통신주는 지난 해 요금 규제 리스크 영향으로 상반기까지 주가가 하락했지만 규제 이슈가 일단락되면서 반등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 하반기 상용화가 기대되는 5G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 이후 지수 하락에 대한 방어와 요금 인하 우려가 소강된 데 따른 주가 반등이 있었다”며 “10월 이후 국회에서 보편 요금제 관련 논의가 시작되면 주가 등락은 있겠지만 도입 가능성이 낮아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5G는 아직 단말기, 서비스, 요금 등 구체화된 내용이 없기 때문에, 5G를 통신업종의 투자포인트로 삼는 것은 다소 이르다”고 덧붙였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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