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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미래에셋캐피탈 2,000억 CP 발행

자금 조달 창구 다각화 포석

지난 8월 한 차례 장기 기업어음(CP)을 발행해 흥행에 성공한 미래에셋캐피탈이 다시 한번 대규모 장기 CP를 발행한다. 본업인 캐피털 산업을 키우기 위한 영업자금을 다양한 창구를 통해 마련해 자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는 평가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캐피탈은 수요예측, 금융기관 차입 위주인 조달창구를 다변화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CP를 새로 발행한다. 만기 2년 1,300억원과 만기 2년 6개월 700억원으로 총 2,000억원, 할인율은 2.5% 내외다. 이번 CP의 신용등급은 A1이며 유진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올해 총 네 차례에 걸쳐 회사채 7,000억원을 조달했고 장기 CP 2,000억원을 포함해 총 9,000억원의 장기성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미래에셋그룹의 실질적 지주사인 미래에셋캐피탈이 지주사 역할을 넘어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투자 보폭을 늘리고 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캐피탈은 2016년 오토금융본부에 이어 지난해 7월에는 투자금융 부문을 신설했다. 기업대출,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등 여전사 고유의 기업금융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이번 CP 발행을 통해 조달창구 다각화뿐 아니라 조달 기간 다변화를 통해 유동성 관리 또한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미래에셋의 한 관계자는 “장기 조달자금을 투자금융·리스할부금융·리테일금융 등 운영자금으로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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