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 강수진이 첫 등장부터 남다른 우아함을 발산했다.
KBS 2TV ‘대화의 희열’은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원나잇 딥토크쇼. MC 유희열을 필두로 前 청와대 연설비서관 강원국, 소설가 김중혁,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등 패널들의 서로 다른 시선이 모여 풍성한 토크쇼를 만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늘(20일) 방송되는 ‘대화의 희열’ 7번째 대화가 방송된다. 오늘의 주인공은 발레로 세계를 황홀하게 만들었던 강수진. 강수진은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이자,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최고의 발레리나이다. 현재는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인생 2막을 열며, 발레 인생을 새롭게 쓰고 있다.
이날 강수진과의 대화를 앞두고, 유희열, 강원국, 김중혁, 다니엘 린데만은 각자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다니엘은 “오늘 그분이 나오신다고 해서 정말 기대 많이 했다”고 설렘을 표현하며, 강수진이 활동했던 독일의 도시도 가봤다고 말했다. 강수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다니엘은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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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동시에 강수진이 등장하자, 출연진들은 모두 일어나 박수를 쳤다. 이유는 강수진의 남다른 인사법 때문. 강수진은 우아한 손동작으로 출연진들에게 각각 인사를 건넸다. 이에 유희열은 “너무 아름다우세요”라는 감탄을 쏟아냈고, 현장은 화기애애하게 물들여졌다는 후문이다.
이렇게 시작된 강수진과의 대화는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이어졌다. 이날 강수진은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가 되기까지의 남모를 연습과 오랜 기다림, 성공과 시련이 잇따랐던 30년 발레 인생, 마지막 은퇴 무대의 심정, 그리고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연 인생 2막에 대해 털어놓을 예정이다.
하루의 끝에서 만난 대화의 마법, 강수진과의 원나잇 딥토크 ‘대화의 희열’ 7회는 10월 20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미방송분까지 더해진 오리지널 버전의 ‘대화의 희열’은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들을 수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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