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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V] 키움증권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 개선될 것”

키움증권은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센티멘트)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시장조사 기관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4분기 모바일 D램(DRAM)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4% 하락하며 주가 급락과 함께 크게 부각됐던 시장의 우려(8∼9% 하락)를 불식시켰다”고 진단했다. 이어 “낸드 산업은 공급 증가와 스마트폰의 수요 부진이 맞물리면서 공급과잉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업체들의 공급 조절 노력이 지속되고 있어 계절적 성수기인 내년 2분기부터 큰 폭의 수급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또 “미국이 어제 발표한 중국 반도체 업체로의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 역시 ‘중국의 D램 산업 진출’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그는 “미국이 장악하고 있는 반도체 설계·검증 소프트웨어의 수출이 제한되면서 중국의 반도체 설계·테스트·생산이 매우 어려워졌기 때문”이라며 “이번 조치로 반도체 업종 주가의 디스카운트 해소는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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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경 기자 SEN경제산업부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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