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대비 1.9배의 입찰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발행금리는 최종 2.173%로 결정됐다. 10년 만기 국채금리 수준에서 금리가 결정된 것은 보험사들의 장기채 수요가 풍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H는 이번 채권발행으로 장기 임대주택건설 등의 사업비를 원활히 조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원리금상환부담을 50년에 걸쳐 분산할 수 있게 됨으로써 안정적 재무관리기반을 구축했다.
박근 LH 재무처장은 “이번 채권발행은 LH의 재무상황이 안정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초장기채권 발행을 통해 LH 전체 보유채권의 가중평균만기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