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공단스포원은 8일 오후 부산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부산지역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 아동ㆍ청소년들에게 자전거를 지원하는 희망의 자전거 전달식을 한다. 하재훈 스포원 본부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 스포원은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아동ㆍ청소년들에게 2,000만 원 상당의 자전거 100대를 부산시 교육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는 파키스탄에서 와서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싶어 자전거 소망신청을 했다는 다문화가정 학생, 동생과 자전거를 타고 싶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자전거 소망 신청을 낸 고등학생 등이 뽑혔다. 올해로 3회째 맞는 희망의자전거 지원사업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자전거를 갖지 못하는 아동·청소년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사연을 접수받아 매년 100명을 선정해 지원하는 경륜수익금의 지역사회 나눔사업이다. 하 본부장은 “자전거 지원사업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나눔활동을 강화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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