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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모바일 생방송 '쇼핑라이브' 론칭… 관련 콘텐츠 강화





현대홈쇼핑(057050)이 모바일 페이지 전용 생방송을 새롭게 선보이고 단독 상품도 늘리는 등 모바일 쇼핑 비중 늘리기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19일 모바일 전용 생방송 ‘쇼핑 라이브(SHOW핑 Live)’를 오는 2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 저녁 6시30분부터 30분~1시간 가량 생활·리빙·식품·가전 등 상품군별 인기 상품을 생방송으로 소개한다. 유명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 BJ(인터넷 방송인), 연예인 등을 상품군별 특성에 맞춰 게스트로 섭외,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몰 ‘현대H몰’ 매출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60%)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모바일 특화 콘텐츠 강화에 나서게 됐다”며 “특히동영상 채널을 모바일로 이용하는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은 쇼핑라이브에서 소개할 상품도 단독 혹은 대표 상품을 중심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토탈 리빙 자체브랜드(PB) ‘ㄱㅊㄴ’의 두 번째 상품인 ‘핸디형 공기압축기’와 라이프스타일 PB ‘알레보’의 보온병·햄퍼수납세트 등을 모바일 생방송에서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종 상품(MD)을 묶어 판매하는 방송도 계획하고 있다. ‘야외에서 듣는 음악감상’ 콘셉트의 방송에선 ‘블루투스 스피커&다운패딩’을, 연기자 출신 쇼호스트들이 출연하는 쪽대본 드라마 콘셉트의 경우 ‘천하일미 떡갈비&탐슨 주방놀이 세트’를 함께 소개하는 방식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준비해 모바일 생방송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기존 채널이 가지고 있는 한계에서 벗어나 상품 선정과 방송 포맷 등 다양한 시도와 접근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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