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74포인트(1.57%) 내린 2,049.8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 증시 하락에 따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서며 하락세를 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2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82%), 나스닥 지수(-1.70%) 등 주요 지수가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177억원을 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7억원, 260억원을 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텔레콤(017670)(0.35%)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전일 대비 1.99% 내린 4만1,950원에 거래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1.33%), 셀트리온(068270)(-3.30%) 등도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99포인트(2.03%) 내린 676.82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90원 내린 1,13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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